[이혜경기자] 올해 메르스 관련해 정부가 책정한 예산은 635억원이라고 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했다.
기재부에 올해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관련 예산은 총 23개 사업 4천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증액 편성됐다.
이 가운데 메르스 관련 예산은 총 12개 사업 635억원이며, 전년 대비 8.8% 증액한 것이란 설명이다. 메르스 관련 예산은 정부의 전체 감염병 예산 중 약 15.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기재부는 "메르스 등 감염병 예방과 관리, 연구개발예산으로 558억원을 편성해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분야별로는 감염병 예방관리에 52억원, 사스 등 신종감염병 대책에 34억원,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R&D)에218억원 등을 배정했고, 격리치료병상 확충 등 시설 관련 사업과 정보화 예산 등에도 77억원을 할당했다.
시설 관련 사업의 경우, 신종감염병 입원치료병상 확충유지에는 15억원, 신종감염병 국가격리시설 운영에는 9억원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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