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주류가 이달부터 요리용 맛술 '미림'을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16일 발표했다.
미림은 국내 유일의 요리용 맛술로, 멥쌀에 누룩을 넣어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당분과 알코올이 서로 용해돼 만들어지는 천연 요리용 맛술이다.
이 제품은 일반 조미료와는 달리 14%의 천연 발효 알코올이 포함돼 있어 식재료 본연의 식감을 개선해줄 뿐만 아니라 고기와 생선의 잡내를 제거해 요리의 풍미를 더해준다.
롯데주류는 최근 '올리브쇼', '냉장고를 부탁해' 등 요리 관련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요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셀프 요리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리뉴얼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림은 연평균 9% 가량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다가 지난 2013년 대비 2014년에는 22% 매출이 신장하기도 했다.
이번에 리뉴얼 한 미림은 일반 조미료들과는 달리 고리, 생선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점을 감안해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고 요리 중에 부서지기 쉬운 생선살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아미노산의 함량을 10%이상 늘렸다. 더불어 글씨체와 이미지를 바꾸고 미림을 사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추가 하는 등 라벨 디자인도 리뉴얼 했다.
리뉴얼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 미림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mirimofficial)에서는 미림을 사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비롯해 요리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공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미림은 식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풍미와 식감을 끌어올려주는 국내 유일의 맛술로 이번 제품 리뉴얼로 어렵게 느껴지는 육류와 어류 요리도 누구나 보다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NS 등을 통해 미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공개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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