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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개월 만에 수입차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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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연간 판매목표 달성 인한 물량 감소로 4위 하락

[안광석기자] BMW가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3개월 만에 수입차 브랜드 1위를 탈환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3천481대를 판매해 2천386대에 그친 메르세데스 벤츠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선두를 달렸다.

그동안 수입차 시장 부동의 1위였던 BMW는 지난 9월과 10월 공급물량 부족 등으로 인해 두 달 연속 근소한 차이로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판매량 선두 자리를 내줬었다.

이는 520d 등 BMW 대표모델들의 공급물량 제한 해소 및 최근 뉴 X6 등 잇따른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에 대한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라이벌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공급물량 감소에 따른 판매량 급감이 BMW의 1위 탈환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9월과 10월 3천500대 이상을 판매했으나 11월 1천대 이상이 줄면서 수입차 브랜드 4위로 떨어졌다. BMW는 9월 3천303대, 10월 3천480대를 판매하는 등 1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이미 연간 판매량 목표인 3만대를 달성했기 때문에 공급량 한계로 11월 판매가 자연감소된 것"이라며 "주력인 E클래스의 판매 부진도 영향이 다소 있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2천727대)은 티구안 등이 국내 SUV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아우디(2천441대)는 3위, 미니(MINI, 835대)는 5위를 차지하면서 독일차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90대)이 차지했다. 2위는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674대), 3위는 BMW 520d(616대)이다.

수입차 브랜드들이 이달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11월 전체 판매대수는 전월 대비 3.2%, 전년 동월 대비 22.4% 늘어난 1만6천959대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판매량(1~11월)는 17만9천2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4% 늘었다. 수입차 20만대 시대를 눈 앞에 둔 것이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해소와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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