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모바일 게임 분야의 1~2위를 다투던 게임빌과 컴투스가 게임빌이 지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게임빌이 컴투스를 전격 인수했기 때문이다.
게임빌은 4일 공시를 통해 컴투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컴투스의 최대주주인 이영일 부사장 등 특수관계인 보유지분 21.37%를 7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게임빌은 컴투스 인수를 통해 모바일 게임 강자인 두 업체의 결합을 통해 컴투스의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전략 장르를 보완,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모바일 게임 시장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PC온라인 게임 못지 않은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게임빌은 인수대금을 주식매매계약 체결일에 인수대금 5%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거래 종결일에 잔금으로 최종 인수대금의 90%를 지급할 예정이며 나머지 5%는 거래종결일로부터 1년 후에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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