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스마트시계 출시가 점차 현실화됨에 따라 MS가 시제품 테스트를 자사 서피스 팀 직속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재 테스트중인 시제품은 유리보다 3배 이상 강한 반투명의 옥시나이트라이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MS는 1년 전부터 X박스/키넥트 팀 내에서 스마트시계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4월 보도된 바에 따르면 1.5인치 터치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손목시계형 시제품이 내부적으로 테스트되고 있었다. 또 해당 제품에는 서피스 태블릿에 채용된 5핀 마그네틱 전원 및 데이터 커넥터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MS의 스마트시계 시제품은 파랑, 빨강, 노랑, 검정, 흰색, 회색 등 다양한 컬러의 손목 밴드를 탈부착 할 수 있다. 또 MS는 현재 수정된 윈도8 버전으로 해당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윈도 기반의 타 기기들과의 통합에 직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이 시제품은 6GB 내장 메모리, LTE 네트워크, 크라우드 스토리지, 알람 및 음악 제어 기능 등을 지원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애플, 삼성전자를 필두로 구글, MS, LG전자, 소니 등 다양한 글로벌 IT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시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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