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한국우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김준호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은 15일 취임식을 갖고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공기관·민간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국민행복 우정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호 본부장은 "소상공·농업인의 판로 지원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편사업의 수익 확대와 서비스 개선으로 우편사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해 우편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9월부터 통신요금 인하 효과가 적지 않은 알뜰폰(MVNO) 수탁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고품질의 고객서비스 제공과 최적의 이용환경 조성으로 우편서비스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우편물류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겠다"고 말한 뒤 "우체국금융의 성장기반 확립과 자금운용의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28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발을 디뎠다. 옛 정보통신부의 정보화부서를 거쳤고 전북체신청장과 전남체신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을 맡아 IPTV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의 활성화와 방송통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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