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태권도 전용공연장 'K-아트홀'에서 시민 300여명과 홍명보 감독이 함께하는 'K드림 토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K드림 토크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K토크'의 일환으로 활자 디자인의 거장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K디자인 토크'와 글로벌 패션 블로거 스콧 슈만의 'K스타일 토크'에 이은 세 번째 토크 콘서트다.
선수로서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고 감독으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홍명보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가슴 뛰는 삶'을 주제로 강연했다.
홍 감독은 축구 선수라는 꿈을 향해 노력했던 지난 시절을 회고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삶을 주체적으로 디자인해 나가는 실행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 시절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누구보다 기본기 훈련을 많이 했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면서 겪었던 일, 지도자로서 다양한 상황에서의 고민 등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청중들에게 꿈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전달했다.
홍 감독은 "꿈을 잃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자신이 가슴 뛰는 일을 꼭 찾아라. 그것이 기적을 만드는 꿈의 디자인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이외에도 홍 감독의 단독 강연 이후 구자철 선수와 김태영 코치를 패널로 초청, 홍 감독과 함께한 시간들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와 가수 김태우씨의 미니콘서트도 마련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다양한 관점으로 재해석한 K토크를 통해 고객들의 삶에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K토크 시리즈 등 다양한 소통방법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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