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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트루뷰' 광고 모바일서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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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튜브 동영상광고 65%

[김영리기자] 유튜브가 사용자가 선택해 동영상 광고를 볼 수 있는 '트루뷰(TrueView)' 동영상 광고모델을 모바일에도 적용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트루뷰는 일방적으로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광고 시청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하게 하는 방식이다. 사용자에게 '광고를 선택해 볼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트루뷰 동영상 광고가 재생되고 5초 후, 해당 광고를 보지 않고 본 동영상으로 바로 넘어가려면 '건너 뛰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한 트루뷰 광고는 실제 동영상 광고를 시청한 경우에만 광고비를 지불하는 과금 방식이다. 30초 미만의 동영상 광고일 경우 끝까지 시청한 경우에만, 길이가 그 이상일 경우에는 최소 30초 이상 시청한 경우에만 과금된다.

유튜브가 데스크톱 사용자를 대상으로 트루뷰 광고 시청 행태를 분석한 결과 콘텐츠에 따라 많게는 45% 가량이 광고를 건너뛰지 않고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지난 4월 트루뷰 광고를 출시한 바 있다. 데스크톱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모바일로도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시장은 동영상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동영상 감상 환경이 한층 향상된 LTE 서비스 가입자가 1천 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실제 국내 유튜브 트래픽의 50% 이상이 모바일에서 나오고 있으며 모바일에서 유튜브를 시청하는 비율은 전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높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데스크톱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유튜브 내 모든 동영상 광고의 약 65%가 트루뷰 광고로 진행될 정도로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유튜브 모바일 사용 증가세가 뚜렷한 가운데 모바일용 트루뷰가 출시돼 광고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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