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투자자들에게 쇼크를 준 애플이 맥 사용자들에겐 큰 선물을 안겨줬다.
애플은 OS X 최신 버전인 마운틴 라이언을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공식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운틴 라이언은 맥 앱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으며 가격은 19.99달러다.
단 지난 6월11일 이후 신형 맥을 구입한 사람은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애플이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OS X 최신 버전을 판매할 것이란 점은 이미 예상됐던 부분. 애플은 지난 해에도 7월 실적 발표 다음날부터 OS X 라이언 발매를 시작했다.
현재 맥 사용자 중 약 40% 가량이 지난 해 출시된 라이언을 사용하고 있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하지만 라이언은 이전 버전인 스노우 레퍼드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이 없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반면 마운틴 라이언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영체제(OS)인 iOS와의 통합 기능이 대폭 추가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애플 개발자회의에서 마운틴 라이언을 공개하면서 200가지 이상의 새 기능이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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