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하반기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의 5차 비공개 테스트를 다음달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진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아키에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한 이번 5차 비공개테스트에는 총 13만 명의 테스터가 선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가능하며 지난 비공개테스트에 참여해 승계권에 당첨된 1만 명을 포함한 총 8만 명의 1차 당첨자를 다음달 10일에 발표한다. 2차 당첨자 5만 명은 다음달 22일에 발표된다.
한편, 전국 주요 도시 PC방 500곳에서는 공식 테스트 시작 전날인 15일부터 테스트게임 접속이 가능하며 당일 오픈 시각과 PC방 리스트 등의 자세한 정보는 다음달 10일 아키에이지 5차 비공개테스트 당첨자 발표와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마케팅을 총괄하는 김용곤 이사는 "아키에이지 CBT5는 올해 하반기 목표인 오픈베타 서비스 점검을 위한 대규모 리허설을 겸하고 있다"면서 "타 게임과 달리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게임의 특성 때문에 일어날 다양한 운영 이슈 등에 대해 침착히 대응하고 OBT를 위한 징검다리로써 활용해 충분한 예행 연습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이번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업데이트된 퀘스트 진행 방식, 하우징, 해양 컨텐츠, 개선된 초기 게임 플레이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또 이번 테스트부터 크라이엔진2에서 크라이엔진3로의 교체(merge) 작업이 완료된 클라이언트 버전으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아키에이지는 리니지 개발자로 잘 알려진 송재경 대표를 비롯해, 시나리오에 전민희 작가, 배경음악에 윤상씨가 참여하고 약 400억 원의 개발비용이 투자된 글로벌 프로젝트다. 특히 이례적으로 95일이라는 긴 테스트 기간으로 주목을 받았던 4차 비공개테스트를 포함해 총 네 번의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