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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아키에이지, 클라우드 게임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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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 구분없이 언제 어디서나 고사양 게임 가능

[허준기자] 엑스엘게임즈의 신작게임 '아키에이지'가 유비투스와 손잡고 클라우드게임으로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비투스코리아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개발자 컨퍼런스(KGC) 2012에서 클라우드 게임으로 구동되는 아키에이지를 시연했다.

클라우드 게임이란 언제 어디서든 어떤기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뜻한다. 클라우드 게임은 다운로드나 설치가 필요없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되며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된 곳이면 어디서나 PC·스마트폰·IPTV 등 플랫폼에 구분없이 즐길 수 있다.

유비투스코리아 이유찬 게임사업기획 부장은 "아키에이지의 클라이언트가 20기가바이트나 되고 고사양 PC를 요구한다"며 "이런 진입장벽을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시연된 아키에이지는 고사양 PC에서 접속한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네트워크 문제로 인해 조금씩 지연현상이 발생하긴 했지만 게임을 즐기는데는 큰 무리가 없어 보였다.

이유찬 부장은 "고사양 PC에서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것을 100이라고 본다면 현재 클라우드 게임 기술은 90 정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며 "클라우드 게임 기술은 계속 진화중이기 때문에 100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우리는 안티 해킹이 제거된 클라이언트만 제공했는데 이렇게 클라우드 게임으로 구동이 가능했다"며 "이렇게 손쉽게 클라이언트 용량 문제, 고사양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몰랐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비투스와 엑스엘게임즈는 향후 아키에이지의 클라우드 적용 방법, 디바이스별 최적화 작업 등을 거쳐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인 cgames를 통해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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