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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FTA 강행처리 용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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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구기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의 국회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의 기습 '표결처리'기 시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은 22일 오후 4시까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에 대한 심사를 마쳐줄 것을 여야에 요청했다.

이는 비준안 직권상정을 위한 사전조치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또 이날 오후 3시 5분을 기해 국회 본회의장 질서 유지 차원에서 경호권을 긴급 발동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정책의총을 마친 직후 본회의장으로 진입했으며, 인원은 140여명 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오후 3시쯤 넘어 본회의장으로 긴급히 달려간 상황이다.

손 대표는 본회의장 앞에서 "강행처리를 용서할 수 없다.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큰 목소리로 외쳤다.

한편, 본회의장으로 통하는 각 출입문이 봉쇄되면서 취재진들의 접근도 허용이 안되고 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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