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삼성전자가의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앱스'가 이동통신사 앱스토어에서 철수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앱스토어에서 '숍인숍' 형태로 서비스하던 '삼성앱스'를 10월말 중단했다.
그동안 삼성앱스가 기본탑재되지 않은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SK텔레콤 'T스토어'나 KT의 '올레마켓', LG유플러스의 '오즈스토어'를 통해 삼성앱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더 이상 서비스되지 않는다.
대신 사용자들은 삼성앱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용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갤럭시S2부터는 삼성앱스가 기본 탑재되며 그 이전 모델도 10월말 이후 생산 제품에는 삼성앱스 기본탑재가 적용된다.
삼성앱스에는 현재 6만여개의 앱이 등록돼 있으며, 삼성은 삼성앱스를 기본탑재할 자체 단말기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독자 앱스토어로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삼성전자 및 업계의 평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앱스는 독자 앱스토어인 만큼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통사 앱스토어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 왔지만 이제 독립할 만한 상황이 된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