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김지연기자]LG디스플레이가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단일업체로 월별 시장 점유율 30% 돌파에 이어 6개 부문 1위라는 '더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8일 발표했다.
특히 한 자릿수 성장세 정도의 저성장 국면에 놓여 있는 세계 LCD 시장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시장전문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매출, 면적, 출하대수면에서 올해 3분기 연속으로 글로벌 1위의 점유율을 확보, 3분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제품별로도 점유율 1위를 3분기 연속 유지하고 있다. TV와 모니터, 노트북용 패널에서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점유율은 각각 25.8%, 25.4%, 33.4%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과거에는 글로벌 패널 업체들이 세대별로 TV, 모니터 등 주요 제품 분야가 서로 달랐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꾸준한 투자와 기술 개발로 전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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