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2일 취임한 박재완(사진) 기획재정부 장관이 '행복한 세상 백화점'을 방문하면서 장관직 수행에 첫걸음을 떼었다.
'행복한 세상 백화점'은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설립, 지금까지 3만6천여개 중소기업에 2조4천억원 규모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박 장관은 3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중소기업 제품 전문 유통센터인 '행복한 세상 백화점'을 방문해 중소기업 대표, 영세상공인, 청년 창업자 등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 장관은 이들과 현장 경영애로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의 사항을 듣고 정책 대안을 이야기 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소중한 땀과 노력이 배어있는 우수 제품들이 헛되이 사장되지 않도록 백화점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제품을 발굴하고 홍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박 장관은 대구지역 섬유제품 공동브랜드인 '쉬메릭' 판매장과 여성기업 전용 매장인 '쉬 스토리(She Story)'를 둘러보고 중소기업 체감 경기와 서민 물가 수준도 점검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활력과 도전 정신은 개개인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바라는 소중한 꿈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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