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통신요금과 관련 오락가락하는 발언을 한다며 질타를 받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요금 인하를 적극 유도하겠다던 최시중 위원장이 또 어느때는 요금이 굉장히 싸다고 발언해 스스로 업계와 정책에 혼선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최 위원장은 이동전화 가입비와 기본료 인하를 추진하는 등 국민들의 통신료 부담을 덜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히는 등 통신비를 낮추겠다는 발언을 이어갔었는데, 지난 4월 6일 간담회때는 '스마트폰 요금이 비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싼 것'이라며 오락가락하는 발언을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통신료가 싸다는)이러한 발언은 그동안 통신료와 관련한 방통위원장의 발언과 반대되는 내용으로 국민적인 통신비 관련 체감온도와는 동떨어진 발언"이라고 질타하면서 "통신비 인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주무 기관장으로서 발언에 신중을 기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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