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이선경 연구원은 16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고등부 온라인 강의 침투율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중등부도 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고성장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라며 중립 의견과 적정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이 예상한 메가스터디의 향후 3년간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6.6%다.
이 연구원은 "고등부 온라인 강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플러스로 전환됐으나 수강신청 회원수나 수강구매건수는 전년동기대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강좌당 평균 단가 인상에 따른 성장세라는 점에서 본격적 회복을 논하기는 다소 이르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올해 고등부 온라인 강의 매출 4% 성장, 중등부 5.6% 성장, 오프라인 매출 23.6% 성장 등 전체 매출액이 9.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도 이날 중등부 온라인 성장 둔화를 우려하며 메가스터디의 올해 영업익을 4% 하향했다.
나 연구원은 "주가의 레벨업을 위해서는 중등부, 성인부, 해외사업 다각화에 대한 성과가 우선돼야 한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8천원에서 20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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