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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등 유보율 높은 기업에 주목"<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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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한섬, KCC 등 12개 기업 추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8일 유보율이 높은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메가스터디, 한섬, KCC, 태웅, 제일기획,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호남석유, 삼성화재, GS건설, POSCO, 인터플렉스 등을 추천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도한 연구원은 "유보율은 자본금 대비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의 비율로 해당 기업이 외부차입을 제외하고 얼마나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향후 과감한 설비투자와 적극적인 연구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0년 이후 거래소 상장 기업 중 유보율이 상위 10%에 해당했던 기업의 수익률은 두 해를 제외하면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평균 7.1%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선제적 투자를 통한 원가 절감과 신제품 개발이 중요하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실탄이 바닥난 기업과 실탄이 여유있게 남은 기업의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유보율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내 반도체 기업과 일본, 대만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차별화됐는데, 유보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10,000%를 상회하는 유보율을 보이지만, 엘피다는 57%, PROMOS는 -46%까지 하락한 상태라는 것.

그는 이어 "우려와 달리 금융위기를 거쳤던 2008년부터 작년 3분기까지 코스피 기업의 전체 유보액은 오히려 약 120조원이 증가했다"면서 "유보금 증가의 원천이 유상증자가 아니라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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