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10일 PCB(인쇄회로기판) 전문 제조업체 코리아써키트가 삼성전자 갤럭시 S, 갤럭시탭, 애플의 아이패드에 제품 공급을 확정지었다며 매수 의견을 냈다.
한화증권 오주식 연구원은 "코리아써키트는 주력 고객인 노키아의 고객이탈로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 애플 등 강력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실적 호전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또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29.4%), 테라닉스(50.1%) 등의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 지분가치만 고려해도 1천200억원 수준을 넘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리아써키트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스마트폰 빌드업 PCB 매출은 연간 600억원(월 기준 50억원) 이상, 애플 아이패드 LCD 모듈 PCB는 연간 250억원 수준의 매출액 반영이 전망했다.
2011년 예상실적 매출액은 3천60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인터플렉스의 시장 예상치 순이익과 테라닉스의 실적전망을 고려하면 지분법 예상 이익 190억원을 포함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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