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2분기(일본 회계연도 1분기)에 100억엔(약 1천400억원)에서 200억엔(약 2천700억원) 가량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니케이신문이 26일 전했다.
소니는 지난 해 257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흑자 전환은 신흥시장에서 디지털 카메라와 PC 판매가 크게 늘었고, 사업 합리화 조치로 비용 절감과 생산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소니는 2분기만에 영업 흑자를 달성하는 셈이다. 간판 제품의 판매는 중국 시장에서 크게 늘었다. DSLR 카메라의 신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으며, PC와 캠코더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가격 인하폭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면서 기대치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게 됐다. 게임이나 휴대폰 부문도 비용 절감에 따라 흑자로 전환될 예정이다.
소니는 올초 공장 통폐합과 인원 감축 등으로 3천300억엔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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