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비전이 1분기에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3배 이상의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이블비전의 1분기 순익은 지난 해 2천100만 달러(주당 7센트)보다 3배 이상 늘어난 7천420만 달러(주당 24센트)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5.2% 늘어난 17억5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당초 월가는 매출액을 17억3천만 달러로 전망했다.
케이블비전은 텔레커뮤니케이션 사업에서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 관련 사업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5.9% 증가했으며, 순익도 21% 늘었다. 가입자도 크게 늘었다. 케이블 가입자는 900명, 디지털 비디오 서비스는 1만2천명, 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4만2천600명, 디지털폰 가입자는 4만2천300명이 새롭게 추가됐다.
케이블비전의 주가는 실적 향상에도 불구하고 7.1% 하락한 24.91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미국 정부가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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