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유선케이블사업자인 케이블비전시스템즈가 필립팔콘 계열사인 라이트스퀘어드(LightSquared)와 망사용을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이블비전은 라이트스퀘어드의 망을 빌려 고객들에게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두 회사의 협상은 아직 결론을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스퀘어드는 거대 헤지펀드인 팔콘 하빈저 캐피탈 파트너스가 후원하는 회사로 4세대(4G) 기술을 통해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라이트스퀘어드는 2015년까지 미국 전역에 위성망과 LTE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동통신사와 유선통신사, 케이블사업자에 망을 도매로 판매할 계획이다.
케이블비전은 가입자 확대를 위해 TV와 인터넷, 유선전화 상품 외에 이동전화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케이블비전의 경쟁사인 타임워너케이블도 라이트스퀘어드와 망 사용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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