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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대성 형 교통사고 소식에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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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멤버 승리가 지난 11일 교통사고를 당한 대성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승리는 12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샤우팅'의 프레스콜 무대에 참석했다.

전날 교통사고를 당한 대성은 끝내 '샤우팅' 출연이 무산됐다. 승리는 "사고 소식을 어제 리허설 도중에 듣게 됐다. 대성이 형이 리허설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너무 놀랐고 무서웠다. 다행히도 스태프들이 대성이 형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이고 괜찮을 거라고 얘기해주셔서 안심을 했다"고 말했다.

승리는 3개월 동안 함께 공연 연습을 해 온 대성과 무대에 서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승리는 "뮤지컬은 작년부터 계획됐고 3개월 전부터 대성이 형과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대성이 형이 애착이 많았고 기대도 많았다. 같이 서지 못해 나 또한 아쉽다"고 말했다.

승리는 그러나 "대성 형이 아프다고 해서 배우들이나 뮤지컬 스태프가 같이 힘들어 하면 대성이 형도 분명이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공연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베테랑 강인영 형과 호흡을 맞추게 돼 좋다"고 말했다.

승리는 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계시지만 대성 형은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밝은 뮤지컬인데 대성 형을 위해서라도 뮤지컬 이름처럼 밝은 뮤지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샤우팅'은 스타가 되고 싶은 형제가 꿈을 이루는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로 승리와 강인영, 홍지민, 주원성 등이 출연한다. 8월12부터 23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총 20회 공연된다.

한편 대성은 11일 오후 4시께 SBS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대성은 서울 모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코와 척추 등의 부상으로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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