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뱅의 대성과 승리가 그들의 자전적 내용을 담은 뮤지컬 '샤우팅'에서 배우로서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8월 한전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샤우팅'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제작한 설앤컴퍼니(대표 설도윤)와 블루스테이지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지난해 설앤컴퍼니와 제휴를 선언한 YG엔터테인먼트가 대성과 승리의 캐스팅을 통해 함께 참여한다.
'샤우팅'은 스타가 되고자 하는 두 주인공의 꿈과 희망, 노력, 좌절, 그리고 성공을 다룬 뮤지컬로 수많은 청소년이 미래에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이 시대의 현상을 담고 있다.
KBS 안무단장, SBS 예술단장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설도윤 대표가 방송국, 기획사, 가수 등의 생활과 이들의 관계를 조명해 10여년 전 만들었던 뮤지컬을 각색해 현실에 맞게 만든 작품으로 빅뱅의 자전적 에세이 '세상에 너를 소리쳐'에서 힌트를 얻어 완성했다.
대성과 승리는 이미 지난해 세계적인 뮤지컬 '캣츠'와 뮤지컬 '소나기'에 각각 출연해 뮤지컬 무대는 이번이 두 번째. 이번 뮤지컬에는 이들 외에도 현재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홍지민과 한국 뮤지컬대상에서 신인상, 인기스타상 등을 수상하며 오랜 경력을 다져온 중견 뮤지컬배우 주원성이 함께 출연한다.
뮤지컬 '샤우팅'은 오는 12일 대성, 승리를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사, 스태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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