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세계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 '이매진컵 2009'에 출전할 국내 대표가 선발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 이하 한국MS)는 지난 13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개최한 '이매진컵 2009' 소프트웨어(SW) 설계부문에서 인하대 3명과 성균관대 1명으로 구성된 '워너비앨리스'팀이 한국 대표에 선발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워너비앨리스팀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7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이매진컵 2009 SW 설계부문 한국 대표팀으로 우승컵에 도전하게 됐다.
또 상금 300만원과 MS 비즈스파크의 창업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워너비앨리스팀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선행과 기부문화를 전세계에 확산시킨다는 개념의 '베터 월드'라는 SW를 개발했다. 베터 월드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와 연동한 서비스 모델을 제시,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SW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 금상은 동양대학교와 미국 콜럼비아 대학교의 연합팀인 '와프리'팀이, 은상은 한양대학교와 아주대학교의 연합팀인 '하트스코프'팀이 수상했다.
워너비앨리스팀 최시원(인하대 4학년) 씨는 "7월 세계 대회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베터월드의 미진한 점을 보완하겠다"며 "이 서비스가 실제 전 세계에 소개돼 기부와 선행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매진컵은 MS가 지난 2003년부터 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마다 개최하는 SW 기술 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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