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올 봄 여인은 화사한 크레용 컬러를 입는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번 주말에는 핑크, 옐로, 블루, 그린 등 화사한 크레용 컬러를 입고 봄마중을 나가보자.

봄 기운을 타고 한송이 수줍게 피어난 튤립을 연상케 하는 시폰 스커트를 비롯 라이더 재킷과 사파리 재킷까지 새콤달콤한 셔벗 컬러로 단장을 하고 있다. 핑크 컬러의 라이더 재킷과 가벼운 면 티셔츠, 솜사탕처럼 폭신한 컨버스로 거리에 나서보자. 조카 크레용이 내 옷 안으로 들어온 듯 깜찍하고 화사하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의 잡화 총괄 홍숙 팀장은 "희망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는 물론 핑크, 블루, 그린 등 풍요로운 느낌을 주는 크레용 컬러가 패션계를 장악했다"며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끈 라이더 재킷이나 사파리 재킷 등 매니시한 아이템들까지도 크레용 컬러로 화사하게 변신,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새로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 라이더 재킷도 달콤하게~

터프해 보이는 숏 길이의 라이더 재킷과 시폰 원피스는 찰떡궁합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블랙과 브라운에 머물렀던 라이더 재킷이 반란을 일으켰다.

다소 거친 느낌이던 지퍼와 포켓 디테일에 주얼리 펀칭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빳빳하고 날카롭게 세웠던 칼라를 낮게 눕히고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여성미를 살렸다. 얇은 가죽부터 비닐, 데님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무거운 느낌을 덜었으며 허리에 닿을 듯 한층 짧아진 길이도 눈에 띈다.

핑크, 화이트, 민트, 그린 등 파스텔 컬러는 물론 핫 핑크 컬러로 다소 깜찍한 느낌을 살린 스타일에 가슴까지 오는 볼레로 스타일의 라이더 재킷도 등장했다.

라이더 재킷은 티셔츠에 미니 스커트나 스키니 진과 시크하게 코디하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섬세하게 주름 잡힌 시폰 스커트가 제격이다. 루즈한 느낌의 그래피티 면 티셔츠나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가볍게 걸치면 된다.

지나치게 성숙한 느낌의 힐 대신 밝은 컬러의 부티나 깜찍한 리본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플랫 슈즈로 가벼운 느낌을 살리는 것이 좋다. 컬러 스타킹이나 헤어밴드, 베레모 등의 소품을 활용하면 완벽한 봄 패션이 완성된다.

# 누가 사파리 재킷을 투박하다 했는가

솜사탕처럼 달콤한 컬러를 입은 사파리 재킷도 인기반열에 올랐다. 타이트하고 짧아진 라이더 재킷과 달리 주름 장식과 풍성한 디자인으로 여성미와 편안함을 강조했다.

옥션에서는 커다란 포켓과 큼직한 후드로 활동성을 강조하고 끝단과 소매, 후드 가장자리에 주름 장식을 넣어 귀여운 느낌을 살린 사파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버튼이나 지퍼 디테일을 최소화하고 어깨를 가릴 만큼 넓은 칼라와 레글런 소매로 한결 '착해진' 디자인이 특징. 그레이나 카키 컬러 대신 밝은 그린, 아이보리, 핑크 컬러로 포근한 느낌을 강조했다.

얇고 가벼운 소재로 편안하게 걸칠 수 있으며 딱딱한 벨트 대신 리본 끈으로 흐르는 듯한 실루엣이 연출돼 체형보정 효과도 있다. 블라우스처럼 하늘하늘 섬세한 라인을 살려 여성미를 부각시키는 봄 패션 아이템으로 그만이다.

# 한송이 꽃처럼, 알록달록 컬러 원피스

원피스를 빼놓고 봄을 논할 수 없다. 알록달록 화사한 원피스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이 늘어날수록 봄은 무르익는다. 최근 옐로, 오렌지, 핫 핑크 등 팔레트에 짜놓은 물감처럼 생생한 컬러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이 만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러플이나 레이스 장식 대신 컬러를 부각시킨 단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티셔츠의 길이만 늘인 듯 캐주얼한 스타일부터 디테일은 배제한 클래식 스타일까지 '기본'을 살렸다.

# 화려한 원색 컬러는 피부톤에 맞춰라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컬러의 의상을 입고 싶다면 피부톤에 유념해야 한다. 같은 파스텔 컬러라도 피부톤에 어울리는 컬러가 따로 있다. 피부가 흰 편이라면 핑크, 아쿠아 블루, 라이트 레드 등 밝고 따뜻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네이비나 퍼플 등과 같이 채도가 낮은 컬러는 다소 창백해 보이니 피할 것.

노란 기가 도는 피부는 파스텔 핑크나 은은한 화이트 컬러가 어울리며 형광컬러는 노란 피부를 도드라지게 만든다. 어두운 피부는 진하고 강한 컬러가 어울리는데 비비드한 옐로나 오렌지, 짙은 레드는 건강한 느낌을 주며 피부색이 밝아 보인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올 봄 여인은 화사한 크레용 컬러를 입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