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젝트 런웨이'에 '팀 건'이 있다면,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는 '팀 간'이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를 향한 경쟁을 담은 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 출연자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홍익대 간호섭 교수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장 간호섭 교수는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 한국궁중복식연구원 이사, 남성화장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국내 패션계에서 손꼽히는 인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 출연자들에게 디자인에 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멘토로 활약 중이다.

간 교수는 美 '프로젝트 런웨이'에서 멘토로 출연하고 있는 뉴욕 파슨스 스쿨 교장 팀 건과 비교되며 '팀 간'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팀 건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중년의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간 교수는 개성 넘치는 말투와 억양, 독특한 패션 감각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인자할 것 같은 인상에서 쏟아내는 범상치 않은 눈빛, 그리고 마치 무용을 하는 듯한 유연한 손 동작도 팀 건과 꼭 닮았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다운 매력과 함께 코믹하면서도 편안한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침착한 모습의 팀 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간호섭 교수는 "가급적 출연자들의 디자인에 간섭을 하지 않으면서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려 노력했다"며 "감각 있고 젊은 디자이너들을 통해 나 또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방영되며, 오는 21일 방송되는 3화에서는 2명씩 팀을 이뤄 '자동차의 컨셉트에 어울리는 의상을 디자인하라'는 미션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3화에서는 2명이 탈락될 예정으로, 한층 고조된 긴장감 속에 디자이너들의 경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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