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젝트 런웨이'의 한국버전인 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MC를 맡아 거침없는 독설과 비판으로 도전자들을 채찍질하는 이소라는 화이트 셔츠와 화이트 팬츠의 편안한 모습으로 3일 서울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시사회장에 등장했다.
이소라는 "너무 독하게 나올까봐 걱정"이라면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를 뽑는 만큼 욕을 먹더라도 좀더 독해지겠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탈락자가 나올 때마다 그 이름을 부르는 역할을 해야하는 만큼 굉장히 긴장된다. 회가 갈수록 안타깝고, 특히 후보자들의 능력이 더 이상 발휘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라는 디자이너 프로그램인 만큼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거침없고 과감한 의상 스타일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특히 방송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20cm의 아찔한 하이힐을 신은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그간 큰 키 덕에 전신을 보여줄 수 없었으나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시한 이소라의 스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소라는 "지금까지 경험한 어떤 방송보다 개인적인 애착이 크다. 도전자들을 보면서 내 자신이 발전하는 것 같아 좋다. 방송에서 보여질 독설로 인해 쏟아질 악플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2년만에 팬들에게 돌아온 이소라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저마다 자신들의 개성과 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14명의 디자이너들이 펼치는 도전 장면은 미국판 못지 않은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