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프로그램이라면 '1박2일'에 출연하고 싶어요."
한국판 '프로젝트 런웨이'를 통해 2년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보이는 모델 이소라가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소라는 3일 서울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열린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사회에서 연예계 톱스타와 패션 리더로 쌓은 노하우로 원숙한 진행 솜씨를 보였다.
이소라는 "첫 촬영 때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때문인지 떨려서 혼났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도전자들보다 더 떨었던 것같다"면서 "웃음이 많은 탓에 엄격한 호스트 역할을 해야하는 점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송계에 컴백한 이소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면서 이효리, 박예진 등 젊은 여자 연예인들이 포진한 SBS '패밀리가 떴다' 보다는 가수 이승기가 출연하는 KBS '1박2일'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이승기씨 팬인데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14명의 도전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일일이 체크해야 하는 특성상 방송이 있는 동안은 거의 매일 촬영장에서 지내야 한다. 하드한 스케줄이지만 이소라는 꼭 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 애착이 크다.
개성 강한 이소라만큼이나 강한 캐릭터를 지닌 디자이너들이 펼칠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오는 7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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