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 2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이 NPD그룹 보고서를 인용, 올 1월부터 7월까지 미국내 스마트폰 판매 시장에서 애플이 리서치인모션(RIM)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내 휴대폰 시장의 매출과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스마트폰 판매량은 오히려 900만대로 늘어나 시장 규모가 71% 늘어난 17억 달러로 집계됐다. 블랙베리 제조사인 RIM이 여전히 선두를 고수했으며, 그 뒤를 애플이 맹추격 중이다. HTC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애플은 지난 7월 3G 아이폰의 판매 개시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판매 부문에서 2위로 올라 설 수 있었다.
RIM, 애플, 팜, 삼성, 모토로라 등이 1~5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RIM과 팜은 소비자 판매 시장에서 각각 24%, 9%의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은 휴대폰 판매 시장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9%였던 것과 비교할 때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가격 하락과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에 따른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