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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다소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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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분기 16% 증가…전년 성장률 58%에 비해 부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2분기 들어 다소 주춤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블랙베리 제조업체인 리서치 인모션(RIM)이 무서운 기세로 추격하면서 선두주자 노키아를 긴장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률은 지난 해 같은 기간 55%에 비해선 크게 줄어든 것. 가트너는 이처럼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율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경기 둔화에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했다.

가트너는 새로운 터치폰 모델들이 등장하고 애플의 3G 아이폰이 출시됨에 따라 3분기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노키아는 2분기에 1천530만대를 판매해 스마트폰 시장의 47.5%를 점유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점유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 50.8%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다.

반면 RIM은 560만대를 판매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17.4%로 치솟았다. 이 회사의 지난 해 같은 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250만대에 불과했다.

가트너는 노키아가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N시리즈의 디자인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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