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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정치권까지 나선 중기 환헤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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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헤지를 위한 키코 상품이 오히려 중소기업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지난 30일 열린 키코 피해기업 대책위원회에 접수된 환헤지 피해규모는 총 205개사 기준으로 1천860억원, 평가손은 5천814억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은행과 정부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피해 규모는 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기업 임원들은 키코 상품이 은행은 전혀 손해보지 않고 기업만 손해 보는 불공정 구조로 되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이미 키코가 불공정한 구조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어, 기업과 은행간의 대립은 법정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정치권도 키코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히고 있어,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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