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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독도, 이러쿵저러쿵 얘기 없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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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로 독도 첫 방문 "누가 뭐래도 우리 땅"

한승수 국무총리는 29일 총리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울릉도의 자도(子島), 아들섬으로 남이 뭐라고 해도 우리의 자식"이라며 "우리에게 족보가 있고 호적이 있어서 누가 뭐라고 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우리 땅"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다른 사람이 아무리 자기자식이라고 하지만 독도는 우리의 아들이다. 호적을 따져보면 한국아들 임을 알 수 있다"면서 "(독도의)호적과 족보를 잘 따져서 다른나라에서 혈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얘기가 안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등과 헬기편으로 독도에 도착한 한 총리는 서원선 독도경비대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독도종합수호대책 등을 보고 받았다.

한 총리는 "독도 주권을 지키는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되 감정적·즉흥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며 "국제분쟁화될 수 있으니 차분하게, 이성적·전략적으로 장기적 안목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름다운 독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보호하고 보존하면서 독도를 수호 해야겠다"며 "세계 환경론자들이 모두 와서 보고 한국이 독도를 정말 아름답게 가꾸고 보호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국민이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론이 분열하거나 뜻이 갈려져서는 안 된다. 정부와 함께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 중앙과 지방, 민과 관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울릉군청을 방문해 "울릉항 확충 공사, 울릉 일주도로 유보 구간은 하루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장관들이 (독도 관련 사안을)챙겨 뭔가 가시적인 결과가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동도 헬기장에 '동해의 우리땅 독도'라는 내용의 가로 32㎝, 세로 22㎝ 크기의 표지석을 설치했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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