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지막 날의 손학규 대표와 박상천 공동대표가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장에서 국회 등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관심이 집중됐다.
손 대표는 6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축사를 통해 "이제 정정당당하게 국회에 들어가 따질 것은 따지고 고칠 것은 고쳐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국민의 뜻을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야당이 될 것"이라고 해 국회 등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평화 등 새로운 진보적 가치를 실현해야 하지만, 경제 살리기, 일자리 창출도 책임지는 유능한 진보가 되어야 한다"면서 "한미 FTA 역시 18대 국회에서 자신을 갖고 처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공동대표도 이날 참석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을 향해 "쇠고기 정국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부탁드린다"면서 "신임 여당 대표가 그런 뜻을 가질 때 우리는 원내외 병행투쟁으로 기본전략을 바꾸고 국회에 등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 등원해 국민의 뜻을 실현할 아무런 조치를 못할 상황일 때는 국회 등원이 어려워진다"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받아들일 것을 여당과 청와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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