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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중·동, 다음 뉴스 중단은 놀라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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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스럽다… 포털의 기사 균형 깨뜨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이른바 '조·중·동'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뉴스 전송을 중단하기로 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놀라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조·중·동의 다음 포털의 뉴스 공급 사태는 황당스럽고 놀라운 일"이라면서 "이는 우리나라 인터넷을 주도하는 포털사이트에 큰 변화"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중·동)뉴스 생산자와 (다음)유통자 사이에 일어난 일로 원만한 해결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조중동의 특정 포털 사이트의 뉴스 공급 중단은 포털의 기사 균형을 깨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중·동은 최근 다음 측에 개별적으로 뉴스 전송을 조만간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 정확한 이유와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5일을 전후해 뉴스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다음은 뉴스를 개편하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중단 조치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관계자는 "조·중·동으로 부터 구두로 통보받은 것은 맞지만 정식으로 공문을 받지는 않았다"며 "정식으로 공문을 받은 뒤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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