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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여 분간 '방송사고'...늑장대처 문제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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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간 방송인 KBS가 20여 분이나 화면과 소리가 나오지 않는 방송사고를 냈다.

지난 14일 밤 11시8분부터 29분까지 KBS 2TV 화면과 소리가 나오지 않는 방송 중단 사태가 20여 분간 계속된 것이다.

KBS는 15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KBS 2TV 전국방송이 14일 밤 20여 분간 중단된 점을 사과했다.

KBS는 이날 사고에 대해 1차적으로 송출장비의 고장과 이에 대한 응급복구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전반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계 전문가들은 KBS의 방송사고와 늑장대처를 우려했다.

우선 기술적인 문제로 방송사고가 터진다 하더라도 이중장비 시스템 및 비상테이프 송출 등 비상시 대처방안을 가동한다. 송출 중단 사고라 하더라도 5분 이상 화면이나 음성이 중단되는 사고가 터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방송계 관계자는 "수개월 가량 사장 공백에 따른 내부 갈등과 기강해이 등으로 인해 곪았던 문제가 터진 것"으로 풀이하며 "북한 핵 등 사회적 위기의식이 높아진 가운데 이같은 대형 사고에 대한 '대처불능'의 상황을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KBS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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