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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승엽 앞세워 풀HD TV 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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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를 앞세워 새로 출시할 풀HD TV 모젤의 붐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4일 일본 프로야구 홈런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와 삼성전자 파브 브랜드의 TV광고 모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8월 말 출시하는 파브 풀HD LCD TV 모젤의 첨단성과 이승엽의 젊은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승엽 발탁 배경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승엽 선수를 앞세워 최근 풀HD TV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LG전자의 기세를 꺾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95년 삼성 라이온스에서 야구인생을 시작하면서 '라이언 킹'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이승엽이 세계적인 타자로 성장한 후, 파브 모델로 삼성과 다시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승엽도 모델 계약 당시 "삼성전자 파브의 모델이 되니 정말 부뜻하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이승엽이 등장하는 파브의 새로운 CF는 오는 9월 중순경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파브 CF는 지난 2002년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을 시작으로 축구황제 펠레, 한국영화의 거장 임권택, 히딩크와 아드보카트 전 국가대표 축구 감독 등 당대 최고의 거장들이 모델로 거쳐갔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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