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연안터미널 [사진=IPA]](https://image.inews24.com/v1/57f5592a714cfb.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 해양 관광 여객 수가 119만 명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항 해양 관광 여객수가 119만1813명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크루즈·한중 카페리·연안여객 전 분야 당월 및 누계 실적 모두 상승세로 전환된 흐름이 9월까지 이어진 결과"라며 "인천항 해양 관광 여객이 코로나19 이후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즈는 9월까지 26항차(모항 13항차, 기항 13항차)로 전년 대비 303.7% 늘어난 6만7367명을 기록했다. 한중카페리는 지난 4월 단동 항로 재개 등 7개 항로로 확대돼 증가세가 본격화했다. 지난 8월부터 당월·누계 실적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다.
연안여객은 신규 항로 개설, 섬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등 전년 대비 22.0% 증가한 81만5341명을 기록했다. 지난 추석 연휴 특별 수송 기간 총 6만8433명(일 평균 6221명)이 이용해 전년 특송(일 평균 5067명) 대비 일 평균 22.85% 늘어났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해양 관광 여객이 1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루즈·연안여객 성장세, 한중 카페리 회복세 등이 맞물려 인천항 해양 관광 전반에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규 사장은 "크루즈, 카페리, 연안여객 세 분야 모두 성장세로 돌아선 것은 인천항 해양 관광이 회복을 넘어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라며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양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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