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KCC는 현대건설과 함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 '위너(Winner)'로 공동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 적용 모습. [사진=KCC]](https://image.inews24.com/v1/e1e2a209d46304.jpg)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심미성과 실용성,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상용화 이전 단계의 디자인 아이디어에 대해 사회적 가치와 기술 적용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KCC와 현대건설이 협업한 수상작 '히어&썸웨어'(Here&Somewhere)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지하주차장 길찾기 시스템 웨이파인딩(Wayfinding)에, KCC의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접목해 누구나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개발된 디자인 콘셉트다.
KCC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외에도 우리나라 유일한 색채 관련 시상인 한국색채대상에서 레드(Red·혁신), 그린(Green·공간환경), 블루(Blue·기술)를 모두 수상했다. 지난 2020년 아파트 익스테리어 트렌드 북인 'A.C.T.(Architecture Color Trend)'를 출품해 공간·환경 부문에서 우수 색채 연구 사례로 인정받아 그린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지하주차장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지하주차장 환경색채디자인'으로 색채기술에 해당하는 블루상을 받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현대사회는 단순한 심미성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의 접근성과 안전, 사회적 가치 실현까지 고려해서 디자인을 적용하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컬러 디자인 트렌드 분석을 통한 연구개발 활동으로, 건축 공간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 연구와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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