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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국수본·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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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 강점 살려 상호 유기적 협력
경찰, 합참 압수수색 실시 못해…"추가 협의"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12.3 비상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가 공조수사본부를 운영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 [사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11일 공수처는 "12.3 비상 계엄 사태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공조수사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조본은 세 기관의 강점을 살려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중복 수사로 인한 혼선과 비효율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공수처는 "공조본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어떤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투입 인원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합동참모본부 압수수색은 실시되지 않았다. 합참은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前 계엄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늘 실시되지 않았다"며 추가로 협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군은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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