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산림청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한다.
23일 산림청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산림탄소상쇄사업'과 '탄소감축인증센터'를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은 산주‧기업‧지방자치단체 등이 조림, 산림경영, 도시 숲 조성, 목재‧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이용 등 산림탄소흡수원 증진활동을 통해 인증된 흡수량을 시장에서 거래하거나 사회공헌에 활용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주, 기업 등은 산림탄소상쇄사업을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대한상공회의소가 관리·운영하는 '탄소감축인증센터'를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올해 말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산주까지 대상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산림의 역할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산림탄소상쇄제도의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탄소 거래와 감축 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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