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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한 추석나기' 위해 화재예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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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화재피해 저감·자율안전관리 강화 안전 컨설팅 추진‥전통시장 등 화재안전조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서울시와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쪽방촌, 공동주택, 전통시장, 주요 운수시설 등 화재안전관리를 포함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평균 추석 연휴 소방활동은 화재 69건, 구조 2479건, 구급 8855건이다. 같은 기간 1일 평균 화재는 10.4건, 구조는 375건, 구급은 1332건 출동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화재 발생장소 중 공동주택 화재가 평소대비 7%p, 화재원인으로는 가스레인지 등 취급 부주의가 3%p 증가했다. 화재 발생장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동주택 화재는 7%p 늘어났다.

소방재난본부 측은 "이와 같은 소방활동 통계분석을 바탕으로 공동주택에 대한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시민 이용이 많은 전통시장과 주요 운수시설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한 추석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관들이 화재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에어매트(공기안전매트) 전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대책에서 주요 추진사항은 △공동주택 화재안전컨설팅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주요 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 현장점검 △연휴 기간 119종합상황실을 비롯한 25개 자치구 소방서 등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등이다.

황기석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시민들의 안전한 추석나기를 위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연휴 기간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본부장은 "시민들도 외출 시 전기·가스 차단 등 화재 안전관리가 생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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