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7월 선임한 피터얀 반데피트 임시대표 체제를 올해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소 연말까지는 현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내정 상태인 차기 대표가 정식 선임될 때까지 임시 대표 체제로 운영하되 이달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새 대표를 선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국환 전 대표는 지난 7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피터얀 반데피트 대표는 2021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의 사내이사를 약 3년 간 수행하며 경영에 참여해 왔다. 지난 7월 이사회를 통해 임시 대표로 선임됐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당분간 현 경영 체제를 지속해 리더십 변화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불확실성 높은 대내외 환경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서비스 개선과 고객 가치 향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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