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있는 킹파워 스타다움에서 레스터시티와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날개에 자리했고 후반 추가 시간 2분까지 뛰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 1-1로 비겼다.
레스터시티는 2022-2023시즌 EPL에서 18위에 그치면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다시 EPL로 돌아왔다. 레스터시티 입장에선 안방서 귀중한 승점1을 손에 넣은 셈.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를 최전방에 세우고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을 2선에 세우고 전반 초반부터 레스터시티를 압박했다.
전반 8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솔란케의 헤더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마스 헤르만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4분에는 페드로 포로가 보낸 크로스를 솔란케의 다시 한 번 머리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1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손흥민이 왼발 슈팅한 공은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레스터시티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소 내준 공을 메디슨이 크로스로 연결했고 포로가 헤더로 레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후반들어 동점골을 내줬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12분 압둘 파타우가 올린 크로스를 제이미 바디가 헤더로 연결해 1-1 균형을 맞췄다. 바디는 이로써 EPL 개막전에서만 개인 통산 8골째를 기록했다. 또한 토트넘을 상대로도 개인 통산 9호골을 넣었다.
툐트넘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다시 리드를 잡으려고 했지만 레스터시티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홈 개막전이자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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