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오프시즌들어서도 분주하다.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통영에서 열릴 예정인 KOVO(한국배구연맹)컵 대회와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도 이제 먼 시간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흥국생명 구단은 중국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갈 계획이다. 이번에는 장소에 변화를 줬다. 그동안 자주 찾던 일본이 아닌 중국에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중국 전지훈련 기간에는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리그 상하이와 연습 경기도 갖는다. 상하이는 흥국생명 소속인 김연경이 지난 2017-18, 2021-22시즌에 뛰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지난 시즌 중국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앞서 JT 마블러스(일본)와 교류전 일정도 발표한 바 있다.
JT와 교류전은 오는 9월 14일 안방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흥국생명 선수단이 일본, 중국 클럽팀과 경기를 갖는 이유는 분명하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다가올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손발 맞추는 시간을 경기를 통해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과 견줘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주포'이자 '에이스'인 김연경과 미들 블로커 김수지 등은 건재하지만 주전 세터가 이원정에서 이고은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은 선수 은퇴로, 주전 미들 블로커 중 한 명인 이주아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각각 팀을 떠났다.
외국인선수와 아시아쿼터(AQ) 선수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 모두 새 얼굴이다. 아포짓 스파이커인 투트쿠 부르주(튀르키예)와 미들 블로커 황루이레이(중국)가 합류했다. 여기에 최은지, 신연경 등도 오프시즌 들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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