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서구 청라동 아파트 화재 현장을 다시 찾아 피해·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 등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5일 서구 부구청장으로부터 현장·대응 조치 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 해당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건너가 화재 피해 현장을 재 점검했다.
이어 청람중학교에 마련된 임시 거주 시설에 방문해 피해 주민 등을 위로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유 시장은 "화재 피해 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더 나은 대피 시설이 있는지 추가 확인하겠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방대책본부회의(지대본)를 열고 화재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 방안(지원금 및 재해구호기금 응급구호비 등), 향후 재발 방지 대책,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등 종합 대응책 마련을 논의했다.
지대본 회의를 주재한 유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모든 관련 기관과 협력해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재는 1일 오전 6시15분께 해당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발화돼 인접 차량으로 번지면서 발생했다. 현재 전기 공급 시설 및 수도 배관 파손에 따른 단전·단수 문제 등 많은 세대가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긴급생활안정지원·수돗물대책·에너지공급피해시설복구·의료방역지원·교통대책 등 총 8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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