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포수)와 LG 트윈스 김현수(외야수)가 연속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강민호와 김현수는 각각 15시즌 연속 10홈런과 100안타 2개씩을 남겨두고 있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4시즌 동안 연속해서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민호는 이달(7월) 들어 출장한 8경기에 4홈런을 쳤다. 지난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손맛을 봐 올 시즌 10홈런까지 두 개를 남겨뒀다.
강민호가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면 최정(SSG 랜더스), 최형우(KIA 타이거즈), 장종훈(전 한화), 양준혁(전 삼성)에 이어 5번째가 된다. 강민호는 2007년 14홈런으로 개인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롯데 시절이던 2015년 35개다.
김현수는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고 프로 3년 차였던 2008년부터 2015년, 그리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4시즌 연속으로 100안타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뛰었다. 그는 지난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3안타를 쳐 올 시즌 개인 98안타를 기록했다.
2개를 더하면 KBO리그에서 양준혁, 박한이,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이하 전 삼성) 3명만이 달성한 15시즌 연속 100안타 명단에 4번째로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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