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야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전 현장을 찾았다. 허 총재에게 이날은 좀 더 특별한 자리가 됐다.
그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예지 국회의원과 함께 이날 잠실구장에 왔다. 삼성-두산전은 같은날 열린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T 위즈-롯데 자이언츠(사직구장)과 함께 KBO리그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가 시행된 경기였다.
허 총재, 장 차관, 김 의원은 시각장애인 음성 중계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관람 편의 증대 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서로 나눴다.
![허구연 KBO 총재, 김예지 국회의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상 오른쪽부터)이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KBO리그 경기를 찾아 KBO리그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https://image.inews24.com/v1/45cd311a6f0637.jpg)
KBO리그 시각장애인 중계 음성 지원 서비스는 비장애인과 차별 없는 야구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 도입됐다. 야구장에 방문하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은 무료 대여 단말기와 이어폰을 통해 TV 중계 방송 음성을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고 상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허 총재는 장 촤관, 김 의원과 함께 장애인의 야구 관람 경험 증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허 총재는 "모든 사람이 야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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