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제기된 가운데 장 차관의 후임으로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지난 2일 조선일보는 "총선 출마 가능성이 큰 장 2차관의 후임에는 이 전 부회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에 대한 인사 검증도 사실상 마무리 된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 역시 조선일보에 "신상이 깨끗하고 땀의 의미를 아는 스포츠맨 출신으로서 지도자 수업까지 받은 점이 평가받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회장은 '4강 신화'를 이룩한 2002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출신으로 은퇴 후 축구 해설가로 활동했으며 이후 강원 FC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한편 장 2차관의 경우, 경기도 오산으로 출마하거나 비례대표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며 고향인 강원도 원주나 '장미란체육관'이 있는 경기도 고양 등도 출마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2일 열린 국회 에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 회의에서 총선 출마 계획에 대해 "업무를 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 이상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출마를 위한 법적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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