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국환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2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Pieter-Jan Vandepitte)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반데피트 대표는 현재 내정 상태인 차기 대표가 정식 선임될 때까지 임시 대표를 맡는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 출신으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한 이 전 대표는 배민1 등의 음식 배달(푸드 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배달 커머스 사업을 만들며 우아한형제들을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아한형제들 차기 대표 내정자는 오는 8월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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